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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898회 - 밥을 바꿔보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매일 먹는 '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빠지지 않는 우리의 주식, 바로 '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쌀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그리고 우리가 먹는 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오늘은 그런 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목차
쌀의 탄생, 그리고 변화
쌀이란 무엇일까요? 쌀은 사실 바로 밥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쌀은 먼저 '벼'라는 식물에서 생겨나는데요, 이 벼의 열매가 바로 쌀입니다. 이 쌀은 처음에는 '쌀눈', '백미', '쌀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백미'만을 남기고 '쌀눈'과 '쌀겨'를 제거하면 우리가 아는 '백미'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도정'이라고 하는데요, 도정을 하면 쌀의 영양분 일부가 사라지게 됩니다.
백미, 그리고 현미
그럼 도정을 하지 않은 '현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현미는 쌀의 겉껍질만 살짝 벗겨내서 쌀눈과 쌀겨의 영양분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미는 '정제탄수화물'로, 소화가 빠르게 되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혈당을 다시 내리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공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정제탄수화물과 건강
빠르게 소화되는 정제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우리 몸은 그 혈당을 빨리 내리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혈당은 다시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다시 혈당을 빨리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면 불필요한 당이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내장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비만의 원인, 그리고 쌀
이런 과정으로 비만이나 지방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흰밥은 당지수가 높아서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만들고, 이 인슐린은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흰밥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어 콩팥에서 나트륨을 붙잡는 성질을 만들어냅니다. 이로 인해 몸에 물이 많이 쌓이고 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짜게 먹으면 흰밥이 더 당기는 악순환의 고리가 생기게 되는 거죠.
건강한 쌀 먹기, 그 방법은?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잡곡을 섞어 먹는 것입니다. 잡곡 30%와 쌀 70%의 비율로 시작하여 점차 잡곡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잡곡으로는 도정하지 않은 현미와 귀리를 추천합니다. 찹쌀은 소화가 잘 되지만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주간 밥 바꿔보기 변화 관찰
잡곡의 선택
잡곡 중에서도 율무나 밤은 열량이 높고, 보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식이섬유 섭취는 급성 궤양이나 위궤양,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쌀 먹기의 효과
그럼 건강한 쌀을 먹으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체험자들의 결과를 보면, 공복혈당이 낮아지고 체중, 중성지방 등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건강한 쌀 먹기는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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